블로그를 이사한다.
오마이에서 블로그를 닫는다니 할 수 없다.
뭐 그리 미련이 남는 것도 아니지만 자료 백업을 신청하면서 들여다보니 여러가지 일이 있었다.
블로그를 시작하는 시점에서 나는 생활의 패턴과 가치와 질서가 바뀌었다.
지금은 대문과 터만 남은 수월암도 있었고....
지리산 골짜기에 땅을 사고 간청재를 짓고....
그래서 다음블로그에 계속하기로 했다.
나는 온라인 환경에 그리 밝은 사람이 아니어서 그냥 다음으로 했다.
네이버는 싫어서....
대충 만들고 지금처럼 이어가려고 한다.
오마이에서 어떤 방식으로 자료를 백업해 줄지는 모르지만 내가 시작하던 순간의 글부터 다 이사했으면 좋겠다.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블로그 옮기는 것이 완전 삽질이라는데...ㅠㅠ
어찌 될지 나도 모르겠다.
어쨌든 이제부터는 다음 블로그로 이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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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사를 생각중입니다. 해본 적이 없어서...ㅎ. 이런 일도 생기네요. 운영자 측이 블로그 서비스에 무관심한 지 좀 되었으니 결국 이런 날도 오는 게 당연하다 싶어서 이해는 합니다만...어디든 서비스가 줄어들고 기존의 것들을 없애간다는 것은 당사자들은 나은 서비스, 발전이라고 하지만 결국엔 문 닫는, 거칠게 말하면 망하는 길로 가는 징조더군요. 대체로 여태 제가 봐온 서비스 관련 업종들이 그런 길로 가더라는 것이지 오마이뉴스가 꼭 그렇다는 것은 아닙니다. ㅎ...그런 이유로 뭔가 뒷맛이 쓰긴 합니만 도리 없지요. 다음에서 찾아 뵐게요. ^^
정말 이런 일도 생기네요!
저도 기분이 좀 거시기해요...
오마이갓! 이게 무슨일인가요? 늘 다섯템포 느린 저라..... 제비님 글 아니였음 전혀 몰랐을듯 합니다...힝........ 저도 제비님 따라 강남.....ㅎㅎㅎ이 아닌 다음 으로 가야 하나봅니다.......흑흑흑
이사하는 숙제가 생겨버렸어요 ㅠㅠ
제비님, 저는 티스토리로 옮깁니다. 다시 이웃이 되고 싶은데, 아직 방법을 모르는 상태랍니다.
https://huiya-kohui.tistory.com/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