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을 위해 계획(?)을 세운다.
일단 청소를 싹 하고, 목욕재계하고, 저녁부터 거의 밤샘을 위한 술과 안주 준비 등등..
내일이 지나면 역사의 새로운 날이 시작될 것이다.
간절한 마음으로 더 이상 보기 싫은 사람들 좀 안 보기를 바란다.
더 이상 천박하고 저열한 무리들과 싸우지 말고 역사의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싸워나가기를 바란다.
언제쯤이면 마음 놓고 투표하고 마음 놓고 개표과정을 지켜볼 수 있을까...ㅠㅠ
아...쫄려라~~
뭐 안 되면 땅만 파면서 모든 매체를 다 끊고 살면 되지 뭐...이런 다짐을 도대체 몇 번을 하면서 마음을 추스리는지..ㅠㅠ
내일 뭘 먹으면서 볼까?
찌개류는 배가 너무 부를 것 같고, 치킨이 좋기는 한데 읍내 나가기는 귀찮고, 마음이 쫄려 부엌에서 북적거리며 뭐 만들기도 싫으니
뭐가 좋을라나~~
일단 오래 마시며 봐야 하니 명태포나 멸치 챙기고 과자도 필수고 초콜릿과 젤리도 챙겨야쥐
술은 일단 맥주로 건배..그리고 와인으로 길게 가자....
제발 기분 좋아 건배하며 기분 좋게 취해 기분 좋게 잠들었으면 좋겠다.
열받아 빡쳐서 완전 만땅 먹고 뻗어 자게 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
"역사의 밀물이 들면 모든 진보의 배가 함께 떠오른다"
** 코로나 사태로 헌혈자가 감소해 혈액이 부족하다 하여 읍내 가서 헌혈을 하려고 했다.
그러나 전혀 예상치 못한 사태에 봉착. 함양군내에서는 헌혈할 수 있는 곳이 없다는 것이다....오잉??
시 단위는 되어야 헌혈할 수 있는 것 같다. 헌혈할 곳이 없을 것이라고는 생각지도 못한 일이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