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 달력이 왔다.
간청재 첫해는 정신이 없어 주소 변경을 하지 못해 받지 못했었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 노란 달력을 받았다.
내년이면 벌써 10년.....
간청재 안방 창문에는 항상 노란 달력이 놓여 있다.
바로 옆에는 지지가 있고.....^^
이제 해가 바뀌면 새로 도착한 노란 달력이 놓일 것이다.
작년과 올해 달력이다.
함께 온 사람사는 세상 소식지도 버리지 못하고 놔뒀었다.
왼쪽 작년 소식지 밑에는 '2008년 4월 19일 대통령의 집 앞 만남의 광장에서 시민과 대화 중 활짝 웃는 노무현 대통령'이라 쓰여있다.
몰리는 사람들이 조금 줄어들면 그때 가서 만나려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결국 봉하마을에서 노무현을 보지 못했다.
사람들이 몰리더라도 그 틈바구니에서라도 보고 올걸......지금도 아쉽다.....
앞으로도 간청재 창문 위에는 항상 노란 달력이 놓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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