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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풍농월

어느날 오후 2017/06/09

by jebi1009 2018. 12. 28.



느지막이 텃밭에 나가 이것저것 살피고 풀도 뽑고

풀 뽑다 지겨우면 집 앞 뽕나무 밑으로 가서 오디 따 먹고

한두 개 씩 따 먹다 욕심 생겨 소쿠리 들고 오디를 따다 도랑에 처박힐 뻔하고 ㅎㅎㅎ





역시 욕심내면 벌 받는다는 교훈을 가슴에 새기고 마당으로 들어서는데 입을 꼭 다물었던 수련이 방긋~

옆 골짜기 청매암 스님이 햇차 마시러 오라는 연락 받고 청매암으로 마실가 향긋한 햇차를 마신다.

깜돌이와 흰둥이의 세상 편한 늘어짐을 보고 살랑 불어오는 바람에 나도 괜히 하품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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