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痛飮大快
  • 통음대쾌
취중진담

먹고 놀기 2013/04/23

by jebi1009 2018. 12. 25.






날씨가 꾸물꾸물...



핑계김에 맛난 것 먹기로...
마천 창원 마을 가면 지천으로 널려 있는 돌미나리를 오천원어치 사고 바지락 한움큼 만원어치 샀다.
굴러다니는 표고버섯 넣고 청양 고추 넣어 조개탕 끓여 막걸리 한 잔 했다.


근데 궁금한 게 있다.

껍질 있는 바지락 보다 껍질 깐 바지락이 왜 더 싸지?

분명히 노동력이 들어갔는데....

내가 산 껍질 있는 바지락 까 봐도 안 될 것 같은 양의 깐 바지락이 오천원이데,

작은 냄비 하나 들어가는 껍질 바지락이 만원이다...

용가리는 껍질 없는 조개탕이 없어서 그렇다는데

다음에는 깐 바지락 가지고 조개탕 끓여봐야쥐~~

top
  1. huiya 2013/04/23 21:44

    비오는 날은 역시 부침개죠.
    맛있어 보여요.
    바지락도, 막걸리도...

    • 제비 2013/04/25 18:33

      세상에 부침개 만큼 쉽고 괜찮은 음식이 없는 것 같아요.
      아무거나 넣고 부치면 되고 술과도 어울리고 배도 채워주고 ㅎㅎ

  2. chippy 2013/04/23 21:53

    역시 술안주엔 강하십니다. ㅎ...바지락의 신선도에 따른 가격 차이는 아닐까요? 껍질 채로 살아있는 것이 까면 바로 죽은 것이 되니까.
    제 미나리 밭(가로 세로 30센티 정도?)에 미나리도 요즘 올라오는 중이예요. 실파랑 오이넣고 무쳐 먹고 싶어요. ㅠㅠ

    • 제비 2013/04/25 18:34

      그곳에도 미나리밭이 있네요..
      전 어렸을 때는 미나리 냄새 나서 안 먹었는데 갈수록 좋아져요

    • chippy 2013/04/26 22:32

      지인이 이사 가면서 제게 분양해주고 간 미나린데, 아마 한국서 갖고 오셨을 거예요. 추위도 잘 견뎌서 이곳 겨울도 너끈히 납니다. 물만 주면 잘 자라고 정원 한 켠, 응달진 곳에 심었더니 두 배로 번졌어요. ^^

  3. 뮤즈 2013/04/24 09:38

    제가 아는 바로는 바지락이 중국산이 많다고 하네요. 아마도 까서 파는 것은 그런 걸로...
    안 깐 것도 중국산이 많구요. 구별을 할 수가 없대요. 바지락 칼국시 장사에게서 들은거니까 거의...
    술안주의 대가가 여그 또 한 분...은제 함 한 잔 합시다. ㅎㅎ...절대로 술은 안 마시고 안주만 축낼거임.

    • 제비 2013/04/25 18:36

      절대로..는 아니고 쬐금 마셔도 되어요~~
      술은 축낼 수는 있어도 안주는 축내는 것이 아니지요 ㅎㅎ

'취중진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엄마의 흔적 2013/04/29   (0) 2018.12.25
꽃가방 2013/04/25   (0) 2018.12.25
딸기 2013/04/19   (0) 2018.12.25
오늘은 2013/04/18 16:17   (0) 2018.12.25
어제 하고 싶었던 말 2013/04/03   (0) 2018.1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