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개그프로의 개그맨 대사 같아서 너무 웃겼다.
백화점에서 온 우편물.
강남스타일 뮤비에 말이 나왔는지 어쨌는지..게다가 그 말이 그 말이지..
그 말이랑 사진 찍는 것이 영광인감?
마치 '수백만원 ㅇㅇ 명품 가방을 담을 수 있는 종이 봉투를 드립니다' 이 버전 같으네 ㅋㅋ
그 밑에 있는 설명도 너무 웃긴다.
글씨가 쪼꼬매서 내 타자 연습하는 샘 치고 옮겨본다.
신체적인 능력을 겨루는 것이 아닌, 마음과 문화를 나누는 가장 고급스러운 스포츠.
당신이 승마를 시작한다는 것은 우아하고 거대한 새로운 세계로 뛰어드는 것이다.
카발레리아 토스카나는 첫 컬렉션 이후 그리스 선박왕 가문의 아티나 오나시스와 에미레이트 왕국의 왕족으로부터 인정받을 만큼 하이엔드 감성을 자부한다. 승마인의 우아함과 혁신적인 기술이 결합된 현대적인 스타일로 재해석한 디자인이 특징이며, 인체공학적 구조에 대한 노력으로 섬세한 디테일이 이를 뒷받침한다.
신축성과 통기성, 안티 박테리아, 방수성이 뛰어난 소재와 세련된 디자인이 어우러져 더욱 매력적인 이탈리아 승마 브랜드 카라레리아 토스카나. 이번 카발레리아 토스카나의 한국 런칭은 그 동안 한국에서 만나보기 힘들어 목말라하던 매니아 외에도, 유니크한 디자인의 카발레리아 토스카나의 명품 승마 라이프스타일을 이해하는 많은 이들에게 큰 기쁨이 될 것이다.
정말 문장 하나하나 웃기지 않은 것이 없다 ㅎㅎ
예전 직장에서 수업용으로 백화점 전단지를 종종 이용하고는 했다.
어법에 맞지 않는 표현, 외국어 남발, 부정확한 수식어, 어긋난 호응 관계....요런 것들을 설명하기 위해 비문의 예로 쓰기 좋기 때문이다.
이런 홍보물 쓰는 사람들도 안됐다. 사람들 헛바람을 더 빵빵하게 넣으려고 얼마나 고심했으면...
이것 저것 다 필요 없다.
사람은 '참 착하다'
물건은 '참 좋다'
요 한 마디면 에브리씽오케이다!!!
* 혹시나...
그냥 말들이 웃기고 행사 기획이 웃겼을 뿐, 고품격 승마 패션 브랜드에 대한 어떠한 감정도 없음.
또 무역센타 현대백화점에도 감정 없음.
또 승마에 관해서도 어떠한 감정도 없음을 밝혀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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ㅍㅎㅎㅎ... 그 말도 참 고생이 많네요.
현대 백화점까지 출두하려니...^^
그러게요~
재미있네요.
그런데, 승마를 하면 눈높이가 달라져서 같은 경치도 다르게 보입니다.
그리고 말이 무지 멋있게 잘생겼다는...
개인적으로 경마하는 남자들 반은 말이 잘 생긴 것에 반한사람들이 아닐까?
저는 말 등에 올라타면 너무 무서울 것 같아요..
여기선 보통 horse riding이라고, 승마복장 갖춰입고 하는 것 말고 그냥 말을 갖고있는 목장에서 '타는 것'을 위주로 가르치는 곳이 있어요. 애니도 시켜 볼려고 했는데...무섭다고...못하겠대요. 저도 말은 순하긴 해도 어쨎든 덩치가 좀 하는 동물들은 다 무서버요.
굉장히 고품격을 추구하는 듯한데...문장은 유머를 지향하는 듯해서 피식거리게 합니다. ㅋ...
저는 동물은 크나 작으나 다 부담스러버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