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다스뵈이다를 보면서 감사한 마음을 느꼈다.
'박원순을 믿는 사람들'
박원순 시장의 죽음과 그에 관련된 폭풍우는 지금 아무도 말하지 않는다.
입을 여는 순간 2차 가해...
그 안에 진실도 인권도 다 파묻어 버렸다.
박원순 시장에 대한 다큐가 제작되었다.
함께 참여한 젊은 여성 작가 '권윤지'씨의 말에 공감이 가서 나도 모르게 박수를 쳤다.
의구심을 가지는 것 자체로 죄의식을 느끼는 문화풍토가 형성되었다.
레디컬 페미니즘이 갖는 문화 권력
자신이 분명히 갖고 있는, 펙트를 알 권리를 포기하게 만들고
사건을 주체적으로 판단하고 사유하는 권리를 스스로 내려놓게 만들고 있다.
악마는 구호만에 있고 천사는 디테일에 있다.
페미니즘에 관련된 구호를 이용하는 세력들, 악용하는 세력들
위선
거대담론만 아니라 디테일에 진보적인 MZ 세대는 인권이라는 구호를 악용하는 세력들에게 속고 있다.
펙트를 보고 함께 바른 길을 찾자.
누구 하나를 억울하게 밟고 넘어가는 운동은 취지가 아무리 좋아도 좋은 운동일 수 없다.
어제 다스뵈이다에서 들었던 대충 기억나는 권윤지 작가의 말이다.
구호를 외치는 권력이 두려워 아무도 입을 열지 않으려고 할 때 이렇게 나서는 사람들이 있어 고맙다.
크라우드 펀딩에서도 외면받았다고 하는데 이렇게나마 알게 되어 후원할 수 있어 고맙다.
지금도 여전히 정의, 인권, 공정... 이런 구호 속에 외면해 버린, 파묻어버린 진실들이 있고
그로 인해 오히려 파괴된 정의와 짓밟힌 인권과 불공정의 상처들이 모두를 힘들게 하고 있다.
아..'모두'는 아니다. 즐거워하는(?) 사람들도 있지.
선량한 마음으로 함께 구호를 외치는 사람들을 악용하는 세력들...
그 세력들 때문에 선량한 마음으로 함께 구호를 외치는 사람들이 억울한 사람의 등을 함께 밟게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