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정리하다 보게 된 경주 감은사지석탑...
딸아이 어렸을 때 아주 추운 겨울날 경주여행을 했었다.
그때 처음 본 감은사탑은 정말 감동이었다.
감은사탑이 보고싶어졌다.
딸아이가 방학이라 내려왔고 우리는 경주로 갔다.
아주 더운날...폭염주의보 문자를 받은 날...경주의 기온이 가장 높았던 날 우리는 경주로 갔다.
여전히 감은사탑은 감동이었다.
12년 전 추운 겨울 경주 여행을 기억하며 황남빵도 사고 동궁과 월지를 걷기도 했다.
동궁과 월지는 안압지로 더 많이 불려졌고 학교 때 시험도 그리 외워 봤었다.
1980년대 '월지'라는 글자가 새겨진 토기 파편이 발견되면서 이곳이 원래 '달에 비치는 연못'이라는 '월지'라 불려진 것이 확인돼 '동궁과 월지'라는 이름으로 바뀌게 되었다.
다시 10년 후 딸아이와 경주에 갈 수 있을까...
다시 10년 후 감은사탑을 보게 되면 그때도 감동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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