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은 가벼운 마음으로 봉하에 다녀올 수 있었다.
올해는 조금 늦었다.
어쩔수 없이 5월이면 생각나고 한 번 휑~하니 다녀오는 것이 행사 비스무리한 것처럼 되었다.
내가 사는 경상남도는 문재인 보유'국'에 이어 김경수 보유'도'가 되었다.
나는 경수 보유도 주민이다. ㅎㅎㅎㅎ
자정까지 출구조사와 다른 개표 상황 때문에 엄청나게 피곤했었다 ㅠㅠ
내가 사는 곳은 그렇게 말 많은 서부 경남지역이다.
선거 결과를 보니 군 단위의 서부 지역은 빨간 색이다.
그랬었구나....
동행한 설님이 사 주신 아이스크림은 요즘 핫한 누구누구도 엄지척 이었나보다 ㅎㅎ
봉하에 가서 소주잔을 샀다.
왜 맥주잔은 안 만드는 거지? 불만불만...ㅠㅠ
차가운 소주 한 잔을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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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선거 결과를 예상은 했지만 경남 선거 결과에 조마조마 했었지요. ㅎ...이만해도 노무현의 시대는 결국 도래한 것이라 봅니다. 지역주의도 곧 역사 속으로 살아질 날이 올테지요. 상상이 현실화 되는 시간이 빨라지는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죽기전에 이런 날이 올까 싶었는데...ㅎ, 분단이 사라지고 지역주의도 사라지는 날이 올 수 있다는 희망의 확인, 한국인으로서 이보다 더 좋은 게 없지요. ^^
정말 죽기 전에 이런 날이 올까..싶었습니다. ㅎㅎ
죽기 전에 조선일보 문 닫는 꼴도 봐야 할텐데요...
경수 보유도...부럽~
이게 뭔일인가 싶게 좋으면서 .봉하 생각하면 ㅠㅠㅠ...
노통의 마음이 어땠을까..좋으면서 울컥이게 합니다.
제발 진심으로 조선일보 문 단는 날 꼭 오길 부릅뜨고 있어 보렵니다..
'노무현 없는 노무현 시대가 왔다.'
이 멘트에 울컥했습니다.
저도 눈 부릅뜨고 있겠습니다...
부럽습니다. 일본은 숨이 점점 더 막힙니다.
이제 시작이니 걱정도 많이 됩니다.
그래도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