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농한기(?)에 가방 좀 만들어 놓으려고 했는데 많이는 만들지 못했다.
지난해 플리마켓에서 팔고 남은 가방도 있지만
그래도 펼쳐 놓을 때는 상품의 종류가 다양해야 좀 있어 보인다고나 할까? ㅎㅎㅎ
이제 봄이 오면 보따리 들고 장터에 나가게 되겠지?
가방 하나는 자수실이 모자라서 완성을 못하고 있다.
생각보다 실이 많이 들어가는 도안이었다. 두 묶음이면 될 줄 알았는데 말이다...
실 꾸러미에서 비슷한 색을 찾아서 하려고 했지만 이 정도면 같은 색이 아닌 경우 티가 많이 난다.
게다가 이미 세 개의 모양은 완성했기 때문에 적절하게 색을 나눌 수도 없다.
580원 실을 사기 위해 배송비 3000원이 아까워서 미루고 있다.
엊그제 바람이 심하게 불더니 윈드차임이 떨어졌다. 세상에나..ㅠㅠ
바람 때문에 튕겨져 나갔다고 생각했는데 살펴보니 고리가 끊어졌다.
처음 윈드차임을 봤을 때 아주 튼튼해 보여서 이런 일은 예상하지 못했는데 말이다. 쇠로 만든 고리가 끊어지다니...
납땜을 할 수도 없고 머리를 굴려 어찌어찌 고리를 감아서 다시 걸었다.
오래 버텨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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