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다가는 북한 땅굴 사진이 교실 환경미화에 걸리고 동네 조기청소도 부활하고
북한이 불바다 물바다 만든다며 평화의 댐 성금, 방위 성금이 부활하고
더욱 교묘한 방법으로 체육관(?)안에서 대통령을 지명하고
그게 꼴리면 의리(?)로 똘똘 뭉친 장군이 땡크 몰고 나타나 평정할 것만 같다.
정부가 정당을 해산시키려 하고 합법 노조를 불법화시키고 모든 싹을 끊임 없이 파묻으려 하고...
옥색 치마저고리 휘날리며 유럽에서 미소 짓고 있는 그녀는
마치 사시미칼을 쥐어주며 뒷처리를 명령하고 룸싸롱 들어가 여자들 옆에 끼고 천박한 웃음 흘리는
조폭 오야붕이 연상된다.....
스포츠와 애로물로 흐리멍덩하게 만들었던 것과 같이
지금은 스마트폰이 그 담당을 하고 있다.
모두들 스마트폰에 코를 박고 있으면서도 스포츠와 섹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것에만 코를 박는다.
누런 갱지에 인쇄된 조잡한 활자의 책밖에 없던 시절도 상식적으로 생각할 줄 알았는데
첨단을 내달리는 홍수 속에서 상식은 없어졌다.
그냥...그냥...소박하게...
태어나서 배우는 아주 간단한 이치처럼 그렇게 생각하면
지금 정말 너무도 비상식적이고 지랄같고 웃기는 짬뽕처럼 굴러가고 있다는 것을 알텐데 말이다.
아무리 눈 감고 귀 닫고 평정심을 유지하려 해도
이렇게 미개한 나라 한 복판에서 살고 있다는 생각에 쪽팔려 죽겠다.
오늘 날씨 죽인다..
변두리 지저분한 짱개집 골방에 처박혀 짬뽕국물에 소주 마시면서 주접떨어야 할 것 같은 퇴폐적인 날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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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아는 바에 의하면, 조폭 오야붕이 아주 아주, 훨씬 인간적이라고 봅니다...제비님도 독이 담긴 레져빔을 조심하세요. 너도님 처럼 눈이 안마주치게 예방하세요. 한국에서 그걸 맞은 사람들에게 보이는 증상인 판단력이 흐려져가는 판단력저하와 울홧병, 집단증세가 점점 심해져 가고 있어요. 이건 예방에 힘쓰는 것 밖에 현재로서는 치료가 안됩니다.
굳이 예방의 필요성도 느끼지 못하겠어요...
요즘 저승사자들이 직무유기가 심하죠?
저승사자들이 양적으로 열세가 아닐까요 ㅎㅎ
밖에서 보면 남, 북이 별로 차이가 없어 보여요. 정권이 하는 짓만 놓고 보면 아주 닮았지요. 다른 곳을 둘러보면...그래...이런 나라가 어디 한반도만 있나...로 위안 아닌 위안을 삼곤 합니다. 김일성과 박정희 이래로 여태 피땀으로 쌓아온 것들이 그렇게 별게 아니었나? 이리 우르르 무너질 수 있나? 합니다만...원래 오르기가 어렵지 떨어지는 것은 쉬운 법이지요. 바닥에서 구르며 서로 악다구니만 하며 세월 보내는 나라들이 남의 일 같지 않아졌습니다.
안에서 봐도 옛날부터 정말 다르지 않다는 것을 여러모로 많이 느꼈어요...지금 집권세력이 정말 종북세력 아닌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