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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중진담266

水月庵 2014/08/25 수월...물에 비친 달.... '물에 비친 달은 진짜 달은 아니지...달은 하늘에 있으니까.. 그렇다고 달이 아닌 것도 아니지...달을 비추고 있으니까.. 우리가 사는 세상이 다 그렇다..물에 비친 달과 같다..우리 인생도 그렇고...' 푸른날 2014/08/26 16:54 수월암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가요? 이번 폭.. 2018. 12. 26.
짜증난다 정말 2014/08/14 이제 영화 한 편도 맘 놓고 못 보겠네... 그럭저럭 '명량' 정도 봐 주려고 했는데 하도 지랄들을 해서 보러 가기 싫어졌다. '그녀'까지 보러 가서 한층 분위기를 업시키고 이상한 목사까지 거들고 나섰다. 종북좌파들이 보고 애국심을 키워야 하는 영화가 되었다. 광주까지 이상해져서 작품.. 2018. 12. 26.
살구 예찬 2014/07/02 요즘 살구를 실컷 먹고 있다. 올해 살구가 눈에 많이 보인다. 게다가 가격도 그리 비싸지 않다. 다른 해에 비해 살구가 많이 나오는 것인지, 아니면 그냥 내 눈에 많이 띄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살구를 별로 먹을 수 없었던 다른 해에 비하면 아주 횡재했다. 난 살구, 자두, 복숭아 완전.. 2018. 12. 26.
국수 2014/06/17 쌀이 왔다. 지난주 목요일을 끝으로 쌀이 똑 떨어져 밥을 먹지 못했다. 솔직히 말하면 '못 먹었다'와 '안 먹었다'의 중간이다. 금요일 쌀을 주문하니 주말을 지나고 월요일 발송하여 화요일 도착한 것이다. 10킬로 쌀을 주문하면 석달 정도 먹는다. 10킬로 쌀을 세식구가 석달을 먹는다면 많.. 2018. 12. 26.
찬란한 오월... 2014/05/21 오월의 계절은 찬란하다. 햇살은 눈부시고 신록은 짙어지고 바람도 기분 좋고 모든 것이 반짝인다. 사람들의 세상에서 새어 나오는 썩은 냄새와 상관 없이 자연의 시간은 아름답기만하다. 바로 위층집 베란다 밖에 내걸린 에어컨 실외기 뒤 틈새로 까치가 물어다 만들어 놓은 새집(?)이 .. 2018. 12. 26.
술과 노동 2014/05/14 요 며칠 정신 없이 일했다. 땀 흘리며 일했다. 뭐 굳이 보람찬 일은 아니었지만 닥쳤으니 해야 할 일이었다. 지난 달 30일 이사했다. 그리고 연휴가 시작되어 이사한 집 팽개쳐 두고 간청재로 가서 풀과 씨름했다. 다시 올라와서 팽개쳐 두었던 이사 뒷정리를 했다. 이제 겨우 대충 마무리.. 2018. 12. 26.
똥멍청이 2014/04/01 딸아이가 학교에서 돌아올 시간이 훨씬 지났는데도 오지 않는다. 친구들이랑 놀다 오나...그럼 전화라도 할텐데... 내가 전화를 했다. '엄마 나를 똥멍청이라고 불러줘..나는 그래도 싸..' 이건 또 뭥미? 이야기를 들어보니 오후 실기 시간에 날씨가 좋아 어린이 대공원에서 야외수업을 했.. 2018. 12.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