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痛飮大快
  • 통음대쾌

취중진담266

양양 1 2015/05/19 양양으로 이사한 선배가 있어 다녀왔다. 같은 학교에 근무했던 학교 선배인데 작년 6월 양양의 한 농가를 구입해서 이사했다. 딸 둘은 다 장성했으니 제 밥벌이는 알아서 할 일이고 남편은 하던 사업도 정리했으니 두 내외가 가뿐히 내려가 강원도 양양군민이 되었다. 내가 내려가기 며칠.. 2018. 12. 27.
선물 2015/05/06 얼마 전 케잌 먹는 날이 왔다. 용가리와 내가 결혼 한 지 어언 20년.. 20년이라함은 내가 태어나서 대학 들어갈 때까지 살았던 세월과 맞먹는 기간 아닌가.. 그만한 기간을 전혀 다른 환경에서 또 살아온 것이다. 큰 이변이 없다면 또 이만큼의 세월은 살아갈 것 같으니 뭐라 해야하나... 살.. 2018. 12. 27.
이케아 2015/04/09 들어올 때부터 말도 많고 관심도 많았던 IKEA 매장에 구경갔다. 한때는 사람들이 몰려 근처 도로가 마비가 될 정도였지만 지금 쯤은 대충 다녀 갈 사람들은 다녀갔겠다 싶어 실실 길을 나섰다. 태어나 처음 가 보는 광명시... 매장 근처에 다다르자 저 멀리서도 한 눈에 알아 볼 수 있는 커.. 2018. 12. 26.
내 말이... 2015/03/20 홍준표가 맞다 홍준표는 대통령 깜이다 그래 무슨 부자한테 무상급식이냐? 돈 받자. 맞는 말 했다. 그리고... 부자한테 무슨 무상교육이냐? 부자들한테는 수업료도 받고 아이들 책상 걸상도 사오라고 하자. 그리고... 부자한테 무슨 무상병역이냐? 부자들은 자녀들 군대보낼 때 군복이랑 .. 2018. 12. 26.
극장구경 2015/02/27 취중진담 2015/02/27 15:50 제비 천재 수학자 엘런 튜링의 영화 [이미테이션 게임]을 보러 갔다. 늦은 시간의 영화는 본 적이 없었는데 심야영화까지는 아니라도 9시 영화를 선택했다. 집에서 놀면서 저녁 영화 정도야 봐 주는 것이 예의랄까 ㅎㅎㅎ 이제까지 영화 보고 바로 집에 가서 자는 것.. 2018. 12. 26.
2014년과 함께 사라진 것들 2014/12/29 뜻밖의 이별(?)이 두 번 있었다. 아니 엄격히 말하면 하나는 예정되어 있었던 이별? 첫번째 이별은 우리와 동고동락했던 차를 판 것이다. 용가리가 이제는 출근하지 않기 때문에 한 대를 팔기로 했던 것이다. 팔려고 생각은 했지만 전격적으로 이루어졌다. 차 가격을 생각하면 정말 아깝지.. 2018. 12. 26.
마지막 출근 2014/12/18 용가리가 마지막 출근을 했다. 오늘을 마지막으로 백수가 된 것이다. 우리집에는 두 명의 백수가 뒹굴게 되었다. 회사에서는 1월 한 달 더 근무할 수 없겠냐고 했지만 거절했단다. 잘 했다고 했다. 25일까지 근무인데 휴가 남은 것을 아낌 없이 써서 오늘로 마무리하는 것이다. 용가리는 며.. 2018. 12.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