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중진담266 노란 달력 2014/12/12 2015년 노란 달력이 왔다. 달력을 받을 때마다 가슴이 시큰하다.... 달력 디자인이 바뀌었다. 친절하게 달력 접는 방법을 동봉해 주었다.. 2003년 신년사....두루마기 색이 참 곱다... 4월 16일은 이제 특별한 날이 되었다. 특별하게 아프고 슬픈 날 말이다... 책임 위기가 생기면 국민들은 지도.. 2018. 12. 26. 케잌 먹는 날 2014/11/19 가끔 케잌이 먹고 싶을 때가 있다. 조각 케잌 말고 생일 날 먹는 동그란 케잌 말이다. 딸아이를 가졌을 때 케잌이 먹고 싶어 한 통을 사다가 먹었던 기억이 있다. 비싼 한우 꽃등심이나 한 점 먹을 때 살 떨리는 복어회도 아닌데 이상하게 케잌은 그냥 아무 날도 아닌 날 사기에는 돈이 아.. 2018. 12. 26. 행복택시 2014/11/14 간청재에 차 없이 버스를 타고 갈 때면 마천에서 창원마을 간청재까지는 택시를 탄다. 창원마을 입구까지 가는 버스가 있기는 하지만 시간 맞추기가 힘들기 때문에 택시 이용이 더 낫다. 마을까지는 7천 원, 간청재는 마을에서 좀 떨어져 들어가기 때문에 8천 원을 받는다. 그러다 보면 단.. 2018. 12. 26. 파나마에서 온 옥수수 2014/10/22 내일 로스팅할 커피콩을 고르다가 옥수수알갱이 하나를 발견했다. 파나마에서 여기까지 왔구나.... 가끔 커피콩을 고르다 보면 돌멩이 같은 것도 나올 때가 있는데 그런 것을 볼 때면 그 머나먼 곳에서 여기까지 온 것이 신기하고 기특하기도 하다. 그 동네에서 굴러다니다 여기까지 왔구.. 2018. 12. 26. 그냥 2014/10/10 어찌된 일인지 10월 달이 될 무렵부터 아파트에서 국기를 공짜로 나눠주고는 1일부터 9일까지 태극기를 달라고 야단이다. 길거리에는 국기를 달고 애국심에 불타자는 현수막도 나붙고... 갑자기 쌩뚱맞게 국기타령은... 이러다 국기 하강식 한다고 길 가다가 멈춰서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 2018. 12. 26. 햅쌀과 사과 2014/09/25 주문했던 쌀과 사과가 왔다. 가을 냄새가 팍팍 풍긴다. 전에는 햅쌀에 대한 개념이 없었는데 이제는 왜그런지는 몰라도 '햅쌀'하니까 뿌듯한 느낌(?)이 든다. 내가 전에도 극찬했었던 홍옥!! 홍옥을 보면서 어쩌면 하나님은 이렇게 예쁜 과일을 만드셨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백설공주도 .. 2018. 12. 26. 자랑질 2014/09/22 집을 짓지 않았다면 죽을 때까지 알 수도, 알 필요도 없을 것 같은 웹진에 간청재가 소개되었다. 사람 일은 알 수가 없다.....ㅋ 이탈리아 잡지 웹진 도무스[Domus] http://www.domusweb.it/it/architettura/2014/08/11/casa_a_macheon.html 웹진 디자인붐[Designboom] http://www.designboom.com/architecture/studio-gaon-house-in-mache.. 2018. 12. 26. 이전 1 ··· 27 28 29 30 31 32 33 ··· 3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