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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중진담266

사람사는 세상과 이문덕 2018/06/18 조금은 가벼운 마음으로 봉하에 다녀올 수 있었다. 올해는 조금 늦었다. 어쩔수 없이 5월이면 생각나고 한 번 휑~하니 다녀오는 것이 행사 비스무리한 것처럼 되었다. 내가 사는 경상남도는 문재인 보유'국'에 이어 김경수 보유'도'가 되었다. 나는 경수 보유도 주민이다. ㅎㅎㅎㅎ 자정까.. 2018. 12. 29.
넘나 예쁘다! 2018/06/13 화면에 보이는 그림이 너무 예뻤다. 저렇게 케미가 좋을 수가.... 색감도 좋고 디자인도 딱 들어 맞았다. 그렇게 예쁜 배경에 두 사람이 다소 어색한 표정과 몸짓으로 다가와 악수를 했다. 화면을 지켜보던 용가리와 나는 누가 시키기도 않았는데 박수를 치며 환호했다. 와우~~ 짝짝짝...브.. 2018. 12. 29.
낯섦과 낯익음 2018/06/10 딸아이의 전시회가 있었다. 오픈하면 사진으로 보내달라고 했더니 직접 와서 보지 않으면 절대 안 보여 줄 것이라고 협박했다. 시댁 제사가 있어 어차피 올라가야 했는데 마침 전시회 마지막 날과 대충 연결이 되어 딸아이 협박에 보답(?)했다. 딸아이와 만나기로 한 시간에 대학 캠퍼스.. 2018. 12. 29.
두 종류의 사람 2018/05/26 이런 산골까지 내려와서 뉴스 때문에 맘 졸이며 살 일이 없을 줄 알았다. 작년 대선 때 안되면 모든 매체를 다 끊고 땅만 파면서 살아야지...했었다. 그런데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면서 모든 매체에 신경 쓰고 여기저기 후원하고 서명하고... 정말 잘 됐으면 좋겠다...속이 좀 뻥 뚫렸으면 좋.. 2018. 12. 29.
심쿵, 울컥 2018/04/28 참 이상하다. 내 주변에 북쪽이 고향인 사람도 없고 북쪽과 관련된 일체의 사건이나 일에 관련된 사람도 없는데 왜 내가 가슴이 벌렁거리고 설레고 긴장되고 싱숭생숭했던 것일까...ㅎㅎ 나에게 북한과 통일은 그저 관념적으로만 존재했다. 그리고 나는 그저 합리적으로 이성적으로 생각.. 2018. 12. 29.
용가리 만세!! 2018/04/04 며칠 전 잠자리 들기 전에 양치질을 하는데 갑자기 물이 안 나오는 것이다. 이게 뭥미??? 순간 머릿속이 뜨끈해지면서 지하수가 말랐나? 펌프가 고장났나? 앞으로 어떻게 살지? 별별 생각이 다 들었다. 치약을 마저 닦아내지도 못하고 용가리에게 알렸다. 일단 용가리는 창고로 가서 지하.. 2018. 12. 29.
무한도전 2018/04/01 무한도전이 끝났다. 어제 마지막 방송을 한 것이다. 무한도전의 종영이 알려지자 용가리는 우울해했다. 마지막 방송을 보면서 용가리와 나는 눈물 찔끔했다. 12년 예능프로... 특별한 일이 없으면 토요일 저녁 무한도전 시작 시간에 맞춰 텔레비전 앞에 앉는 것이 우리들의 관례였다. 당근.. 2018. 12.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