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833 소박한 잔치 2013/05/13 토요일 새벽 6시 제일떡집에서 시루떡과 편육, 겉절이 김치를 찾아 지리산으로 출발했다. 자주 다니다 보니 함양도 그리 멀지는 않은 듯...오전 10시가 안 되어서 도착했다. 일단 수월암에 들러 스님 뵙고 실상사 앞 항우아저씨와 함께 창원마을로 출발했다. 막걸리는 남원막걸리가 최고라.. 2018. 12. 25. 드디어... 2013/05/09 시공사와 계약하고 토요일 착공식을 하기로 했다. 처음 보는 표준 계약서! 갑과 을로 명시되는데 역쉬 갑이 되게 좋게 되어 있다.ㅎㅎ 서명하고 사인하는데 멍충하게 나는 거기서 ‘누가 갑이죠?’이랬다. 용가리는 언제 우리가 ‘갑’해보겠냐며 감격스러워하며 서명했다. 하루에 억단.. 2018. 12. 25. 커피와 와인 2013/05/03 오늘 주문한 택배를 두개 받았다. 하나는 너도님의 활약으로 알게 된 생두회사에 1킬로 소량 포장이 있다는 것을 알고 이것 저것 10킬로 주문한 것이고, 다른 하나는 선물할 곳이 생겨 그루지아 와인을 주문했다. 내가 로스팅 연습하러 다니는 전광수 아카데미가 성수동으로 이전하게 되.. 2018. 12. 25. 엄마의 흔적 2013/04/29 주말에 지리산 다녀오느라 딸아이 혼자 있어야 해서 엄마가 하룻밤 와 계셨다. 일요일 저녁 집안에 들어서는 순간 라일락 향기가 아련했다. 머그잔에 꽂아 놓은 꽃가지... 그것을 보고 용가리는, '장모님은 참 귀여우셔..' 냉장고에는 밑반찬을 해 놓으시고 베란다에는 손빨래해서 삶아 놓.. 2018. 12. 25. 꽃가방 2013/04/25 떠 놓고 보니 너무 촌스러움이....ㅎㅎ 갑자기 뜨개질이 하고 싶어 무작정 실을 사서 뜬 첫번째 물건이 담요. 레게풍으로 떠 봐야쥐..하고는 마구 실을 사서 사슬뜨기, 짭은뜨기..등의 학교 생활 길잡이로 어렴풋 생각나는 허접스러운 실력으로 그까이꺼..하면서 대충 떴다. 떴더니 중간에 .. 2018. 12. 25. 먹고 놀기 2013/04/23 날씨가 꾸물꾸물... 핑계김에 맛난 것 먹기로... 마천 창원 마을 가면 지천으로 널려 있는 돌미나리를 오천원어치 사고 바지락 한움큼 만원어치 샀다. 굴러다니는 표고버섯 넣고 청양 고추 넣어 조개탕 끓여 막걸리 한 잔 했다. 근데 궁금한 게 있다. 껍질 있는 바지락 보다 껍질 깐 바지락.. 2018. 12. 25. 딸기 2013/04/19 참 나는 왜 이렇게 찌질할까... 딸기 한 바구니를 혼자 배뚜드리며 먹다가 딸기 값 깎던 일이 자꾸 생각나서 몸이 꼬일 정도로 민망스럽다. 술 마시면 점점 안 하던 짓도 자꾸 하고 넋두리도 늘어나고..한 말 또 하고 또 하고.. 이제 곧 견적이 나올 집 공사 가격을 깎아야 한다는 일념으로 .. 2018. 12. 25. 이전 1 ··· 114 115 116 117 118 11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