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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痛飮大快
  • 통음대쾌

취중진담266

당분간 무기력해지는 하루의 시작이다. 하루의 시작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늦은 시간이지만 이래저래 잠을 이룰 수 없어 뒤척이다 이제야 나왔다. 아무리 부당함을 외치고 논리적으로 따지고 달려들어도 결국에는 판사들이 휘두르는 판사봉 앞에서는 모든 것이 허사가 된다. 예전에는 법원 판결.. 2019. 10. 24.
지켜보고 있다 2019. 10. 12.
촛불앱 어제는 돌아가신 분을 세 분이나 만나고 왔다. 11년 전 돌아가신 우리 아빠, 4년 전 돌아가신 시아버지, 하루 전 돌아가신 친구 시어머니.... 음성, 대전, 진주를 찍고 해질 무렵 집에 돌아오니 몸이 흐물므물하다. 7,8시간 운전은 이제 힘들다...용가리가 말하기에, 그러니까 번갈아가면서 운.. 2019. 10. 6.
또다시 상경! 9월 매주 상경하고 있는 형편이다. 지난주 상경했다가 어금니까지 깨먹고 내려와 심신이 피곤에 절어 있고 이런 저런 일정들이 있어 텃밭도 제대로 돌보지 못하는 상황인데 어제 다시 상경해서 오늘 새벽에야 돌아왔다. 피곤이 좀 풀리고 몸도 좀 추스르고 심신이 좀 안정되면 가려고 했.. 2019. 9. 29.
기묘한 휴식 WEIRD RELAX 추석 서울 나들이 피로가 가시지 않았는데 또 서울에 다녀오게 되었다. 딸아이가 올 봄 서울시 공모전에 당선되어 지금까지 개고생(?)하며 준비해 온 공공미술을 오픈했기 때문이다. 나중에 사진으로 봐도 되지만 그래도 또 기분 나쁠 때 꼬투리 잡아서 뭐라뭐라 할까봐 다녀왔다. 시끌벅.. 2019. 9. 24.
정말 미쳤다. 다 같이 무슨 약을 복용한 것 같다. 그렇지 않고서야 이렇게 비이성적인 일들이 끊임없이 일어날 수 있을까? 관동대지진 조선인 학살 사건이 다 생각날 지경이다. 99.99퍼센트의 언론이 다 같은 방향으로 의혹을 제기하고 오히려 네티즌들이 취재하고 펙트체크를 하고 있다. 제기된 의혹의.. 2019. 9. 5.
위로와 응원 장준하 선생의 아들 장호준씨가 SNS에 남긴 글 누군가를 위로하면서 사실 가장 위로 받는 것은 나 자신이다. 누군가를 응원하면서 사실 가장 응원 받는 것은 나 자신이다. 지난 2,3주 동안 답답하고 화나고 슬프고 미안하고 절망하고..... 오늘 이 글을 보고 같은 마음으로 위로와 응원을 보.. 2019. 9.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