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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풍농월392

의자 2 2017/01/16 겨울답게 날씨가 얼어 붙으면서 점점 이불 속에서 나오는 시간이 늦어지고 있다. 아침에 잠이 깨어도 일어나지 않고 책을 읽거나 무한 공상을 펼치면서 한참 동안을 이불 속에서 보낸다. 한무더기의 옷을 주섬주섬 챙겨 입고 커피를 내려 마신다. 먼 길, 강원도 속초에 다녀왔다. 이천까.. 2018. 12. 28.
2016~2017 2017/01/08 크리스마스 전 딸아이가 내려와 함께 새해를 맞이했다. 물론 우리 딸이 누구인가.... 그냥 평탄하게 내려오지 못하고 내려오는 날 오전부터 이런 저런 일로 복잡하게 만들더니 늦을까봐 넉넉하게 오후 1시 반으로 잡은 차 시간을 기어코 놓치고 3시 20분 차를 타고 오게 되었다. 오후 5시 조.. 2018. 12. 28.
의자 2016/12/21 좌식 생활을 하는 우리는 가끔 의자가 필요할 때가 있다. 우리의 허리와 다리가 가끔은 의자를 요구하기 때문이다. 특히 용가리의 기타 연습을 위해서는 의자가 필요하다. 그래서 작은 의자가 있기는 하다. 딸아이 어릴 때 쓰던 플라스틱 어린이용 의자 ㅋㅋ 지금껏 아주 요긴하게 쓰고 .. 2018. 12. 28.
손님? 친구? 2016/12/15 간청재 이사 오고 고양이 손님들이 드나들기 시작했다. 까만 색 작은 고양이는 생선구이 부산물을 깨끗이 먹어치우더니 그 후로 심심치 않게 놀러 온다. 몸집도 좀 커진 것 같다. 소리 없이 나타나서 혼자 놀거나 일하고 있는 우리들을 감독하듯이 지켜보고 있다. 처음에는 쳐다만 봐도 .. 2018. 12. 28.
우체통 2016/12/12 긴~ 시간 끝에 우체통이 완성되었다. 사용해 보고 보완점을 찾겠지만 일단은 이 정도로... 우체통 몸체를 먼저 만들고 기둥을 세워 조금 비례가 맞지 않는다. 우체통이 조금 큰 것 같아서 다시 만들까 했지만 우체통에 들인 공을 생각해서 그냥 하기로 했다. 장작 지붕을 만들고 남은 나무.. 2018. 12. 28.
나의 김장 일기 2 2016/12/02 2016년 11월 28일 바람이 좀 불지만 날씨는 화창하다. 오..배추 상태 굿! 무도 괜찮은 것 같다. 배추와 무를 뽑았다. 뽑고 나니 웃음이 났다. 어찌 그리 작은지....배추는 핸드볼 공 만하고 새털 같이 가볍다. 그래도 제법 자라고 속도 좀 차 있는 mvp배추도 한 두 개 있었다. ㅎㅎ 무와 배추를 바.. 2018. 12. 28.
나의 김장 일기 1 2016/12/02 2016년 11월 세째 주 이제 텃밭에는 배추와 무, 그리고 잘 자라지 못한 쪽파만이 남았다. 아...봄동 배추도 몇 개 남았구나. 텃밭을 볼 때마다 가슴을 짖누르는 이 부담감...ㅠㅠ 난생 처음 김치를 담아야 하는 나로서는 머리가 복잡하다. 일단 인터넷을 뒤져 김장 김치 황금레시피를 찾아 정.. 2018. 12.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