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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痛飮大快
  • 통음대쾌

음풍농월392

털리다 2016/07/16 딸아이가 와서 일주일 넘게 머물다 갔다. 가장 큰 이유는 생활비를 절약하기 위해 왔단다...ㅎㅎ '아...돈 들이지 않고 이렇게 맘껏 먹을 수 있다니...' 딸아이가 뒹굴대며 좋아한다. 서울 생활에서는 꼼지락만 해도 돈이 드니 말이다. 삼겹살, 회, 각종 과자와 빵...실컷 먹여 주었다. 맛동산.. 2018. 12. 27.
하늘 2016/07/13 요즘 날씨가 만들어 낸 작품이다. 마지막 사진은 딸아이가 다락방 올라가 초딩때 쓰던 파스텔 찾아서 그린 그림이다. 알퐁 2016/07/13 19:51 따님 그림 무척 마음에 들어요. 너무 마음에 들어서 무례한 말씀 드리고 싶은 정도... 따님께 여쭤봐 주세요 저한테 파실 수 있는지... 너무 비싸지 않.. 2018. 12. 27.
첫 작품 2016/07/03 일주일 한 번 목공 배우러 다니던 용가리가 드디어 첫 작품(?)을 들고 왔다. 어머나 신기해라.... 첫 작품 탄생 기념과 기타 등등의 이유로 목공팀이 우리집에서 단합대회를 했다. 목공 수업 끝나고 돌아오는 길에 마천 중국집에 들러 양장피와 탕수육을 사가지고 왔다. 물론 각종 주류와 .. 2018. 12. 27.
표 나는 일 2016/06/29 표 나는 일 산골 일이라는 것이 사실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인 일이 많다. 하면 좋지만 안 해도 넘어 갈 수 있는 그런.... 그런 일들 중에 눈에 확 표가 나는 일을 드디어 했다. 창고 벽면은 그냥 오일스텐으로 마감을 해서 어떤 처리가 꼭 필요했다. 특히 빗물이 많이 튀어 아랫부분은 더 손.. 2018. 12. 27.
인연 2016/06/24 사실 나는 꽃을 보는 것에 그다지 관심이 없었다. 잘 가꿔진 남의 예쁜 꽃밭을 보면 그저 이쁘다~ 할 뿐이었다. 대신에 먹을 것에는 관심이 많아서 이것 저것 심어서 맛나게 먹을 생각만 하였다. 꽃을 좋아하는 너도님 때문에 꽃씨도 뿌리고 꽃을 얻어와 심기도 했다. 누가 가져다 심으라 .. 2018. 12. 27.
신기한 날들 2016/06/16 이곳에서의 하루하루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날이 없다. 물론 서울에서의 하루하루도 무슨 일인가 끊임 없이 일어났겠지만 그날이 그날인 것처럼 느꼈는데 이곳은 특별한 일이 일어나지도 않고 너무도 조용하지만 같은 날이 반복된다는 느낌은 전혀 없다. 매일매일이 새로운 날이라.. 2018. 12. 27.
돌담, 목공 2016/06/09 용가리가 목공을 배우기 시작했다. 천재조각가에게 운을 띄우기는 했지만 망설임 많은 용가리가 전격적으로 배움을 단행(?)했다. 그것도 둥이네 아빠와 말이다.... 가르침을 받는 것은 일주일 한 번, 아무 때나 와서 공방을 써도 좋다는 스승님의 언질... 첫날 다녀와서 도구들을 구입했다... 2018. 12.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