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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풍농월392

꽃과 열매 2018/06/21 봄이면 씨앗 뿌려 여름이면 꽃이 피네 가을이면 풍년되어 겨울이면 행복하네~ '저 푸른 초원 위에...'로 시작되는 카수 남진의 '님과 함께'의 가사. 이 노래의 가사대로 살고 있다. ㅎㅎ 꽃이 피면 열매를 맺는다는 너무도 당연한 일이 이제와서 이렇게 신비로울수가... 꽃도 열매도 참으로 .. 2018. 12. 29.
대문인듯 대문아닌 대문같은 대문 2018/06/03 간청재에도 대문인듯 대문아닌 대문같은 대문이 생겼다. 며칠 동안 용가리가 고심하여 만든 것이다. 긴 목재 구입을 위해 이웃 둥이 아빠의 수고도 함께 했다. 감사~~ 사실 대문이라는 것이 애매해서 그냥 없이 살려고 했었다. 차도 드나들고 워낙 입구도 넓고.... 그런데 그렇게 살다 보니.. 2018. 12. 29.
기쁨조 2018/05/31 1. 작약 올해도 배신하지 않고 나를 기쁘게 해 주고 있다. 향기까지 아찔하게.... 2. 청경채 작년에는 가물기도 하고 벌레가 들끓어서 한 개도 먹지 못하고 다 뽑아 버렸었다. 올해는 한냉사 덕분으로 벌레도 별로 타지 않고 그림에 나오는 청경채 모양을 갖추게 되었다. 장에 나가서 팔아야.. 2018. 12. 29.
아...고라니 ㅠㅠ 2018/05/19 고라니의 습격을 받았다. 방심은 금물이다. 작년 한 차례 습격을 받은 후 나름 선별해서 방어막을 쳤지만 고라니 역시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 모종 한 판을 다 먹어치운 고라니를 경험한 후 땅콩에는 울타리를 쳤다. 벌레의 공격이 심한 청경채 비타민 치커리 쌈배추 등등은 고라니도 .. 2018. 12. 29.
setting 완료! 2018/05/02 3월부터 땅 파고 이랑 만들고 퇴비 주고 잡초 제거 등등의 기본 작업을 하고 4월 씨앗 뿌리고 모종을 사다 심으면서 텃밭 세팅이 끝났다. ㅎㅎ 성적이 어떻게 나올지는 모르겠으나 일단 기본 시험 공부는 한 것이다. 쌈채소 씨앗을 뿌린 자리에 올라오는 새싹들은 매일매일 눈길을 사로잡.. 2018. 12. 29.
4월 2018/04/25 4월이 가고 있다. 4월은 잔인한 달이기도 하고 사기치는 달이기도 하다. 눈부신 햇살과 따뜻한 기온이 계속되지만 차가운 바람과 날카로운 공기... 보기에는 얇은 블라우스에 짧은 스커트를 입고 나가도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이지만 그렇게 입기에는 싸대기 때리는 바람과 거친 공기가 .. 2018. 12. 29.
부자 2018/04/11 지난 주말 하얗게 눈이 내렸다. 그 전날 장에 갔다가 눈부시게 핀 벚꽃도 보고 왔었는데 아침에 일어나 보니 눈이 내렸다. 그날 하루 바람이 불고 눈발이 날리다가 다시 해가 났다가 또 어두워지고 눈발이 날리고..... 화사하게 피어 있던 꽃송이들도 눈발을 맞아야 했다. 3월 내린 눈이 마.. 2018. 12. 29.